'기분 좋은 날' 이상우 박세영, 달콤 짜릿한 '몰래 백허그'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상우와 박세영의 짜릿한 몰래 백허그 현장이 포착됐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현재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조심스러운 비밀 연애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모솔 남녀'의 과감하면서도 풋풋한 '4차원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달콤한 첫 키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두 사람은 오는 22일 방송될 18회 분에서 다시 한 번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이게 만들 몰래 백허그를 담아낸다.

극중 재우(이상우)가 떡집에서 매장 일을 돕고 있는 다정(박세영)에게 슬쩍 다가가 따뜻하게 끌어안는 로맨틱한 '백허그'를 건네는 것.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조마조마한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 환한 대낮에 공개된 장소에서 묘한 스킨십을 만들어내면서 두근두근 긴장감 가득한 러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거침없는 '몰래 백허그' 장면은 지난 6월 중순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떡집에서 이뤄졌다. 커플 호흡을 맞추며 부쩍 친해진 사이를 증명하듯 두 사람은 일일이 시선을 맞추고 쉼 없이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다잡아 나갔다. 알아서 척척, 동선을 확인해가며 팔의 높낮이는 물론 이상우를 향해 박세영이 돌아서는 방향과 빠르기까지 세세하게 합을 맞춘 것. 특히 초근접 눈맞춤에 이어 이뤄지는 백허그까지 자연스러운 호흡이 중요했던 만큼 두 사람은 주고받는 대사의 타이밍에 특별히 더 신경을 기울이며 촬영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카메라 앵글을 바꿔가며 촬영해야 하는 만큼 이상우와 박세영은 20번 이상 백허그 장면을 반복해야 했던 터. 카메라가 이동할 때 마다 조명의 세팅을 바꿔야 했던 탓에 대기 시간이 길어졌지만 모니터 화면을 확인해 가며 연기를 조율하는 두 사람 덕 분에 현장 분위기 역시 후끈하게 달아올랐다는 귀띔이다. 쉴 틈 없는 강행군 속에서도 열의를 불태우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이러니 흥할 수밖에! '우정 커플'이 요즘 대세"라고 너도나도 찬사를 쏟아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은 작은 대사와 동작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이며 극중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는 두 배우의 '케미갑(甲) 커플' 호흡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로맨틱 백허그 장면을 연출한 이상우와 박세영.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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