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페이스 엔터 전속 계약…손진영과 한솥밥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백청강이 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고 컴백을 예고했다.

백청강은 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올 가을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새로운 둥지를 찾던 중 음악적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다. 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는 백청강과 함께 MBC '위대한 탄생'에서 활약했던 손진영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주현, 김명수 등이 소속돼 있다.

무엇보다 백청강은 지난 2011년도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참가자로 뜨거운 인기 속에 우승을 차지했다. 부활의 '희야'를 절절하게 열창해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가 하면,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로 댄스실력까지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이외수, 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 등의 콜라보레이션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미니앨범 'All Night'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 올 가을 약 2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올 백청강의 컴백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청강은 미니앨범 'All Night'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2012년 9월 직장암 진단을 받은 후 활동을 잠정 중단, 안타까움을 샀던 터.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활동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로 치료에 전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페이스엔터테인먼트측은 "백청강은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잠시 건강상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의가 큰 만큼 잘해낼 것 이라 믿는다. 2년의 시간동안 절치부심하며 갈고 닦아왔던 실력을 발휘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백청강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백청강. 사진 = 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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