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5년 만의 복귀 '망가짐' 두렵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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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고교처세왕'의 여주인공 이하나가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투혼을 보였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4차원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은 배우 이하나는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극중 같은 회사 경영전략 본부장인 유진우(이수혁)를 짝사랑 함과 동시에 18세에 본부장이 되어 버린 민석(서인국)의 관심을 받는 역할로 등장한다.

짝사랑 전문 4차원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을 연기하기 위해 이하나는 이번 드라마에서 술에 취해 떡 실신한 모습, 립스틱이 볼까지 번진 모습, 꽃무늬 잠옷을 입은 채 머리에 세팅 롤을 말고 있는 충격적인 홈패션 등을 선보이며 제대로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털털함으로, 남녀노소 전 시청자들의 호감을 두루 살 것으로 보인다.

'고교처세왕' 제작진은 "5년 만의 안방 극장 컴백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이하나의 물오른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제공할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능청스러우면서도 털털한 이하나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시청자 모두가 깊이 빠져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는 코믹 댄스 영상을 준비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인국은 코믹 댄스 영상 촬영 당시 이하나에 대해 "인터넷에서 코믹한 춤을 검색해 열심히 준비해 오히려 나를 리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나는 서인국과의 코믹 연기에 대해 "대본을 잘 써주셔서 열심히 망가지고 있다"고 답해 올 여름 최고의 로코퀸 자리를 예약해놓고 있다.

한편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등이 출연하는 '고교처세왕'은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이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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