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세월호 늦은 참여? 용두사미 막기 위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게 된 이유를 말했다.

김장훈은 9일 오후 5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특보'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 중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세월호 서명운동에 나선 것은 아닌가?"라는 앵커의 질문에, "우리나라가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언론의 보도도 6.4 지방선거 이후 관심이 줄어든 상태다"며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온 국민이 트라우마에 빠져있는데, 나 또한 한참 동안 방 안에만 머물고 있었다. 그 땐 뭔가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자신이 받은 충격을 털어놨다.

한편, 김장훈은 최근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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