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세월호 피해자 위해 '연예인힐링단' 조직 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연예인 힐링단을 조직 중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9일 오후 5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특보'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 중 김장훈은 "처음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할 생각은 없었다. 연예인이 세월호와 관련해 이렇게 하는 걸 정치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더라"며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그런데 우선 나는 트라우마센터처럼 '연예인 힐링단'을 조직하려 하고 있다. 트라우마를 앓는 분들이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나. 그럴 때 친근한 연예인이 가서 같이 학교 가는 것도 돕고, 아버님과는 함께 소주도 마시고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최근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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