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남우주연상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호주대사관 호주센터에서 '2014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Asia Pacific Screen Awards)'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병헌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작년 시상식 때는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 이렇게 특별히 상을 받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꾸만 나에게 세계적인 배우, 세계적인 배우라고들 하신다. 말을 들을때마다 다른사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나에게 세계적인 배우가 되라고 그렇게 하시는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호주 퀸즐랜드주가 CNN 인터내셔널, 유네스코(UNESCO),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유럽영화제(EFA) 등과 함께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배우 이병헌.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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