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8년 만에 韓영화 복귀…'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출연 확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민수가 8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한다.

최민수 소속사 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이 나오는 가족영화다. 최민수 씨가 어른들도 도와줘야 한다는 뜻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노숙자 역을 맡아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의 한국 영화 복귀다. 그동안 최민수는 영화 '권법' 촬영을 기다려왔지만 크랭크인이 늦어짐에 따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스크린에 돌아오게 됐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바버라 오코너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하는 작품으로 어린 소녀가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 도둑질을 계획하는 내용을 그린다.

주인공인 소녀 역으로 영화 '소원'에서 성인배우 못지않은 명품 연기력을 선보였던 아역배우 이레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김혜자가 노부인, 강혜정이 이레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연말 개봉을 목표로 내달 초 크랭크인 된다.

[배우 최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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