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내 서정희 폭행혐의로 결국 불구속 입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는 서정희의 신고를 접수해 현행범으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서정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이 날 밀어 다쳤다"고 112에 신고했다. 서세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그러나 그는 "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을 치료하겠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 역시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서정희는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서정희의 진술을 확보한 후 서세원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서세원 서정희 부부는 지난 198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미로, 딸 서동주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세원 서정희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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