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커쇼, 26일 마이너리그 등판…복귀 임박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등 부상을 당했던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커쇼의 복귀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가 26일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랜초 쿠카몽가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쇼는 이날 경기에 등판해 55~6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커쇼는 최소 두 차례 정도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만일 26일 경기에서 커쇼의 몸 상태가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커쇼는 다음달 1일 정도에 다시 한 번 실전 투구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22일 호주 개막전 이후 어깨와 등을 이어주는 대원근에 염증이 생겨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커쇼가 마이너리그에서의 두 차례 경기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인다면,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쯤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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