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월호 참사에 조의 표명 "심심한 위로 보낸다"

시간2014-04-23 20:25:2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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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북한이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조의를 보내왔다.

23일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전화통지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수린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 위원장의 명의로 된 조의문에는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재해에 대해 조의를 표명한 것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및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었을 때 이후 11년 만이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고대 안산병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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