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음주운전' 길, '무한도전' 하차 확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의 음주운전 파문으로 6년 만에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MBC 관계자는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길이 '무한도전'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길은 지난 2009년 '무한도전' 합류 이후 약 5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물러나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22일 밤 12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로 알려졌다.

이후 길은 소속사인 리쌍컴퍼니를 통해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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