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추신수, 23일 오클랜드전 선발 라인업 제외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텍사스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 7회 도중 내야 강습타구를 때리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추신수 대신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마이클 초이스가 올랐다.

곧바로 찍은 엑스레이 결과로는 골절된 부분이 없었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

추신수는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통증을 느껴 교체해달라고 했다"면서 "시즌은 길다. 부상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MLB.com은 "추신수는 23일과 24일 라인업에서 빠질 것이다"라면서 "텍사스로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5일 휴식을 가진 뒤 26일 추신수가 복귀하는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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