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조재윤, 정웅인에 정체 드러냈다…"하지원·주진모 죽여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골타(조재윤)가 염병수(정웅인)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9회에서 왕유(주진모)는 엄청난 양의 위조 교초를 유통해 교초의 가치를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이에 기승냥(하지원)은 타환(지창욱)에게 화폐개혁을 제안했고, 알거지가 될 위기에 놓인 골타는 염병수와 조참(김형범)을 불러들였다. 이어 "날 똑똑히 보거라"라며 가면을 벗었고, 골타의 얼굴을 확인한 염병수와 조참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골타는 그런 염병수와 조참에게 다가가 "내 얼굴을 본 사람은 둘 중에 하나다. 죽거나 내 오른팔이 되거나"라고 위협했고, 이들이 "살려주십쇼. 모든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매박 전체를 뒤흔드는 놈들이 있다. 그 놈들을 죽여야 겠다"고 지시했다.

이에 타환에게 매박 상단에 대한 정체를 폭로한 탈탈과 화폐개혁을 제안한 기승냥, 가짜 매박 수령 행세를 한 왕유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웅인에게 정체를 드러낸 조재윤. 사진 = MBC '기황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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