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안타’ 추신수, 4타수 3안타 1타점…타율 .318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9푼(62타수 18안타)에서 3할 1푼 8리(66타수 21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2구째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알렉스 리오스의 2루타가 이어지며 추신수는 홈을 밟아 이날 경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을 가르는 깔끔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앤드루스가 2루 땅볼, 리오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4회 팀이 4-1로 앞선 2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또 다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2루주자 조쉬 윌슨이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첫 타점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앤드루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투수 제이크 페트리카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추신수의 3안타와 프린스 필더의 홈런 등에 힘입어 텍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즌 전적 11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