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코리아컵 체조대회서 리본 17.950점 기록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수습기자] '체조요정'다운 아름다운 연기였다.

손연재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경기대회 첫날 리본 종목에서 17.95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 4번째 순서로 나와 아라비아풍의 '바레인'에 맞춰 무지개를 연상케 하는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올 시즌 리본 종목에서 상체의 움직임의 난이도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실수 없이 우아한 여성미와 귀여움을 뽐내며 흐트러짐 없이 피벗 동작을 성공시켰다. 또 음악과 맞게 안무를 구성했고, 여유로운 표정을 선보이며 연기에 임했다.

손연재의 리본 연기가 끝나자 관중석에서도 연기 후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결국 손연재는 리본에서 기술점수 8.9000점, 수행점수 9.0500점으로 총점 17.95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가 19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인천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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