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콘서트 잠정연기 "애도와 기적의 기도로 힘 보태겠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정이 콘서트를 취소하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정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5월 17, 18일 예정돼 있던 두 번째 단독 공연을 잠정 연기 취소한다"고 밝히며 "애도와 기적의 기도로 저도 힘을 보태 보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정은 당초 오는 5월 17, 18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정의 소속사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콘서트 잠정 연기를 알리며 "이정을 비롯한 공연 관계자 전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며, 애도의 뜻으로 이번 콘서트는 연기하고자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 관객에게는 절차를 거쳐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이정 트위터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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