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땅볼' 류현진, SF전 2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은 막았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원정경기 무실점 행진도 21이닝으로 늘렸다.

1회 헌터 펜스에 안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넘긴 류현진은 2회 1-0 한 점 차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2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모스를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브랜든 힉스의 뜬공을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어이없이 놓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지만 뒤늦게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벨트가 2루에서 아웃당해 한숨을 돌렸다. 기록은 우익수 땅볼.

곧이어 그레고어 블랑코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번에는 푸이그가 어려운 타구를 그림 같은 수비로 건져내며 류현진을 도왔다. 2회까지 투구수는 30개.

한편 다저스는 3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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