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3' 정지순, 김현숙에 "필리핀서 동업자에 사기당했다"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정과장(정지순)이 이영애(김현숙)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3' 4회에서 윤과장(윤서현)은 이영애를 불러냈다.

이에 이영애는 "휴일에 저를 다 불러내시고 무슨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윤과장은 "그냥 할 말도 있고 보여줄 사람도 있고"라고 답했다.

이때 정과장이 나타났고, 화들짝 놀란 이영애는 "정과장님이 여기 어떻게? 필리핀 아직 안 들어가신 거예요?"라고 의아해 했다.

이에 윤과장은 "지순이 필리핀 안 들어가도 돼"라고, 정과장은 "사실 필리핀에서 사업 다 말아먹어 가지고 쪽박 차고 한국 들어왔어요"라고 고백했다.

윤과장은 이어 "동업자한테 사기 당했데. 서울에 와서 노숙생활 하다가 지금은 나 만나서 우리 집에서 같이 살고 있고"라며 "다행히 취직됐데. 내일 부터 첫 출근 한데"라고 덧붙였다.

놀란 이영애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정과장은 "내가 첫 월급 타면 술 한 잔 꼭 살게요. 그리고 그때 떼먹었던 고기 값도 꼭 갚고"라고 약속했다.

[김현숙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한 정지순.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13'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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