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손호영이 16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셰어하우스'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과거 세간을 놀라게 한 개인적인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10개월 만에 이날 '셰어하우스'를 통해 다시 방송에 출연했다.

제작진은 여러 출연자 중 유일하게 손호영의 섭외 당시 미팅 상황을 영상으로 전했다. 제작진은 손호영에게 "활동을 하기는 할 거죠?"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손호영은 고개를 숙이며 "해야죠. 하기는 해야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손호영은 '셰어하우스'를 통해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첫 인사를 나누었다. 가수 이상민은 "정말 의외의 사람"이라며 손호영의 출연에 놀라워 했고, 손호영은 "내가 방송을 오랜만에 해서 그런 건가. 정말 어색하다"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처음 만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시키려는 손호영의 눈웃음은 여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영은 요리를 잘하기로 유명한 연예인답게 이상민, 배우 최성준과 달리 능숙하게 요리를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셰어하우스'는 가수 이상민, 손호영, 걸그룹 달샤벳의 우희, 방송인 최희, 천이슬, 배우 최성준,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한 집에서 모여 사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프로그램이다.

['셰어하우스'에 출연한 가수 손호영. 사진 = 올리브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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