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유리베, 시즌 첫 홈런포 작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유리베의 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후안 유리베(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유리베는 이날 전까지 타율 .367를 기록, 좋은 시즌 출발을 보였다. 2루타 7개로 리그 1위에 오를 정도로 장타력도 선보였지만 홈런만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삼진 2개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유리베는 팀이 7-3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윌 해리스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13경기만에 나온 시즌 마수걸이 홈런. 메이저리그 통산 170호 홈런이다.

다저스는 유리베의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애리조나에 8-6으로 앞서 있다.

[LA 다저스 후안 유리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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