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첫방 시청률로 떨어졌다…자체 최저 7%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자체 최저 시청률로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0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시청률 7.0%(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23일 방송분의 9.3%보다 2.3%P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자체 최저 시청률인 지난해 1월 6일 1회의 시청률 7.0%와 동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급격한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는 시청률 10.2%로 23일 방송분의 11.0%보다 0.8%P 하락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시청률 10.2%를 기록했고, 23일 방송분의 10.8%보다 0.6%P 떨어졌다.

한편, '아빠! 어디가?'에선 가수 김진표가 자진 하차할 예정이다. MBC는 "김진표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프로그램에 잘 어울리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고, 제작진은 고심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표는 MBC를 통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또한 무엇보다 힘들 때에도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진표는 4월 6일 '가족 특집' 편까지 출연한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