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조직위, 해외체류 의전통역지원자 화상면접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해외의 우수한 의전통역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29일~30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면접은 해외의 인천아시안게임 의전통역 지원자들에게 스카이프(Skype) 등의 화상프로그램을 사용해 면접을 시행했다.

해외체류 지원자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다. 면접은 직접 질문을 주고 답변을 받는 등 대면면접 방식과 동일하게 소양평가 50%, 외국어평가 50%로 진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의전통역자원봉사자 모집 화상면접 신청자는 총 55명을 기록해 일반 모집 신청자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며 "해외의 화상면접 신청자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강하고 외국어 구사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체류 국가별로는 아시아권 7개국(일본․중국․홍콩․몽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오세아니아 2개국(호주․뉴질랜드), 북미 2개국(미국․캐나다), 유럽 5개국(영국․라트비아․네덜란드․러시아․아제르바이잔), 아프리카 2개국(모로코․이집트) 등 모두 18개국이다.

조직위는 오는 4월 8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소양 및 직무교육, 현장교육을 거친 후 개인별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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