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 김강우 동생으로 '골든크로스' 합류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서민지가 김강우의 여동생으로 '골든크로스'에 합류한다.

28일 소속사 프레인TPC측에 따르면 서민지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연미 연출 홍석구)에서 강도윤(김강우)의 여동생 강하윤 역을 맡았다.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열혈 검사가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한 음모를 파헤치며 절대권력에 뛰어드는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이 출연한다.

극중 서민지는 김강우와 각별한 남매애로 무장한 강하윤 역으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사건으로 인해 죽음을 맞고, 오빠 강도윤(김강우 분)이 복수를 꿈꾸게 하는 계기가 되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극 초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

지난 27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김강우와 서민지가 다정한 오빠와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우애 어린 모습을 연출하는 데 이어, 머리에 피가 흥건한 채 쓰러져 있는 서민지와 절규하듯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김강우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서민지는 지난 2008년 남양유업 17차(茶) 광고모델로 데뷔, 영화 ‘이파네마 소년’, ‘김종욱 찾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민지는 전주영화제 관객평론가상과 CGV 무비꼴라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한 ‘이파네마 소년’에서 주연을 맡아 ‘소년’ 역의 이수혁에 대한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는 ‘소녀’의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표현,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KBS2 ‘뮤직뱅크’를 통해 1년여에 걸친 생방송 MC를 맡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발산하기도 했다.

또 최근 서민지는 화장품 브랜드 ‘어퓨’, ‘SK 브로드밴드’ 등 각종 CF모델로 활동하며 떠오르는 신예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바, 차세대 대표 스타로 추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서민지가 출연하는 '골든크로스'는 오는 4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서민지. 사진 = 프레인TP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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