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종영 언급' 김태호PD, "새 도전에 대한 바람 얘기한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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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태호 PD가 화제가 된 MBC '무한도전'의 종영 언급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태호 PD는 2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무한도전의 끝은 언제일까요?'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더라"며 입을 열었다.

김 PD는 "'무한도전'은 내년 4월 10주년 특집까지는 큰 계획을 만들어 놨다. 이후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건 만만치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바람을 얘기한 것뿐이다"고 발언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26일 오전 김 PD는 경인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멘토 특강에서 "'무한도전'의 10년째인 내년에 콘서트를 하며 퇴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무한도전'의 종영에 대해 언급했다.

강연에서 김 PD는 계획 단계라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오랜 시간 국민예능으로 자리해 온 '무한도전'의 종영이 연출자를 통해 언급됐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6년 첫 방송된 '무한도전'은 오는 2015년 5월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MBC '무한도전'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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