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냉궁行 비웃는 백진희에 "웃음이 통곡으로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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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기승냥(하지원)이 자신의 냉궁 행을 비웃는 타나실리(백진희)에게 코웃음을 쳤다.

1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6회에서 기승냥은 연철(전국환)일가를 속이기 위해 냉궁 행을 자처했다.

이를 알 리 없는 타나실리는 기승냥에게 "이런 것을 새옹지마라 했던가. 득의양양했던 네년 꼴이 아주 우습게 되었구나"라며 비웃었다.

이에 기승냥은 "그리 보이십니까?"라고 물었고, 타나실리는 "어디 냉궁에서 얼음이 뼛속까지 박히는 고통을 맛 보거라"라고 저주했다.

타나실리는 이어 "그런 다음 처형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구나"라고 덧붙였고, 기승냥은 "지금 실컷 웃어두거라. 곧 그 웃음이 통국으로 바뀔 것이니"라고 속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에 타나실리는 "곧 죽을년이 뭘 믿고 저리도 당당한 게냐"라며 자신에게 들이닥칠 최후도 모른 채 기승냥에게 고통을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1일(오늘) 방송되는 '기황후' 37회에서는 연철일가의 최후가 예고돼 극의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

[자신의 냉궁 행을 비웃는 백진희에게 코웃음을 친 하지원.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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