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골든라즈베리 최악의 여우조연상 수상 "지루하고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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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2일(이하 현지시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이 여우주연상, 루피타 니옹(노예 12년)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전날 킴 카다시안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최악의 영화, 배우를 뽑는 골든 라즈베리상.

미국의 레이더온라인은 킴 카다시안이 2013년 영화 '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Tyler Perry's Temptation)'으로 골든 라즈베리상(일명 라지상) 최악의 여우조연상(Worst Supporting Actress)'을 수상, 생애 최초로 영화상을 탔다고 2일 보도했다.

킴 카다시안은 아이비 리그 출신의 결혼교제 전문가가 일탈하는 '유부녀의 외도'를 내용으로 한 이 영화에서 '성질 고약한 패셔니스타' 에바 역을 연기했다. '템테이션'은 킴 카다시안의 실질적인 영화 데뷔작이었다.

라지상 심사위원은 그녀의 연기를 "지루하고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킴 카다시안은 쟁쟁한 후보인 린제이 로한, 캐더린 헤이글, 레이디 가가, 그리고 셀마 헤이엑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카다시안 외에 골든 라즈메리 남우주연상은 윌 스미스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애프터 어스), 남우조연상은 윌 스미스(애프터 어스), 여우주연상은 타일러 페리(어 메이디어 크리스마스)가 탔다.

라지상은 매해 오스카상이 열리기 전날 전해에 상영된 영화중 최악의 영화 감독 배우들에게 주는 고약한 상이다.

[모델 킴 카다시안(오른쪽). 사진 출처 = 영화 '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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