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최수종의 여자 된다…'불꽃 속으로' 합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인혜가 최수종과 부부의 인연으로 재회한다.

20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새 드라마 '불꽃 속으로'에 이인혜가 장옥선 역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발전의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사랑과 의리, 희생 등을 다룰 휴먼드라마다.

이인혜는 극중 주인공 박태형(최수종)의 아내가 되는 장옥선 역을 맡았다.

극중 장옥선은 영어와 불어에 능통하고, 남자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당당하고 똑부러진 성격의 소유자다. 사회봉사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고아원 사무장으로 일하던 중 제철소 건립을 준비하던 박태형을 처음 만나게 되고, 고아원 이주 문제로 대립각을 세운다. 하지만 태형의 굳은 의지와 진심, 인간적인 면모에 감동해 결국 결혼에 이르게 된다.

이인혜는 '불꽃 속으로'를 통해 지난 2010년 KBS 1TV 드라마 '전우' 이후 최수종과 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현재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언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인혜는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학업을 위해 방송 활동을 자제해 왔지만 '불꽃 속으로'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인혜는 "학업 문제로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배역을 받고 신인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떨렸다"며 "그동안 그리워했던 촬영 현장인 만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행히 극 중 캐릭터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활동적인 인물이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배우 최수종, 손태영, 류진이 출연을 확정 지은 '불꽃 속으로'는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배우 이인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