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24점'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 완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승점 1점 차로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5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18,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 7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52점이 되면서 선두 삼성화재를 단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10승 15패가 됐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아가메즈가 24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문성민이 11득점으로 뒷받침했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가 17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쌍포'가 나란히 폭발하면서 1세트부터 흐름을 가져왔다. 25점 중 절반에 가까운 12점을 합작한 두 선수다.

이날 경기의 관건이 된 세트는 바로 2세트. 21-22로 뒤지던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과 아가메즈의 백어택 등 공격에 활로를 뚫은 뒤 임동규가 서브 에이스를 적중시켜 24-22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최민호가 속공을 또 한번 적중시키면서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몫이 됐다.

이미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큰 위기 없이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20승 5패를 기록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고 시즌 승점 59점으로 2위 GS칼텍스를 승점 17점 차로 따돌렸다.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