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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박해진 vs 신성록, 속고 속이는 두뇌게임 시작
14-02-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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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해진이 신성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속고 속이는 두뇌게임을 시작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6회에서 형 이재경(신성록)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된 이휘경(박해진)은 혼수상태 연기에 이어 기억상실 연기를 시작했다.

이휘경은 "송이(전지현)가 죽은 한유라(유인영) 관련해서 너한테 뭐라고 했다던데"라는 이재경의 물음에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둘이 사이가 안 좋았거든. 한유라 때문에 엄청 피곤하다고 뒤에서 엄청 씹고 다녔데"라고 답했다.

이에 이재경은 "한유라 사건 관련해서 별 얘기 없었어?"라고 물었고, 이휘경은 "그냥 한유라 자살한 거 자기 때문 아닌데 억울하다고 그런 얘기 했는데 다른 건 잘 모르
겠어"라며 "진짜 떨어질 때 어디 잘못 부딪혔나? 최근 기억들이 조각조각 깨진 거 같아. 생각하려고 하면 어지럽고"라고 태연히 거짓말을 했다.

퇴원 날, 천송이의 집에 들른다며 이재경의 차를 타기로 한 이휘경은 처음 보는 비서의 얼굴에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재경이 이미 사고 현장에서 얼굴이 노출된 비서(이이경)를 숨긴 것.

하지만 이휘경은 이재경을 완벽히 속이기 위해 "오랜만이에요. 예전에 놀러갔다 뵌 거 같은데"라고 인사를 했고, 새 비서가 "며칠 전 새로 왔는데"라고 어리둥절해하자 이재경이 들으라는 듯 "사람얼굴이 기억이 안나. 만날 실수해"라고 읊조렸다.

천송이의 집 앞에 도착한 이휘경은 이재경의 차가 출발하자 곧바로 택시를 잡아탄 후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크레인 도르래 볼트가 마모돼 있었다고 사과하는 스태프에게 사고 당일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요청했다.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이라면 모두 죽여 왔던 이재경. 이는 친동생 이휘경에게도 예외 없었다. 그가 자신과 한유라와의 관계를 알고 천송이의 사고 현장에서 비서 또한 목격했을 가능성에 살인 충동을 느낀 것.

이에 자신과 천송이의 목숨을 지키고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 이재경을 안심시키고 뒷조사에 돌입한 이휘경.

이휘경의 속고 속이는 두뇌게임에 소시오패스 이재경이 넘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준과 유석(오상진) 또한 이재경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극의 긴장감이 배가되고 있다.

[신성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기억상실증 연기를 시작한 박해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객원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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