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김송, 림프암 투병 반려견 똘똘이 죽음에 눈물오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반려견 똘똘이의 죽음에 폭풍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와 반려견 똘똘이의 마지막 이별여행 과정이 그려졌다.

10년간 아기를 갖지 못했던 강원래, 김송 부부는 똘똘이를 자식처럼 키우며 애정을 쏟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똘똘이는 지난 2011년 림프암 판정을 받았고 폐, 간, 비장, 척추까지 암이 전이됐다. 그렇게 강원래, 김송 부부의 보살핌 아래 똘똘이는 시한부 인생을 살았고 의사가 말한 '1년 고비'는 지난 1월이었다.

이 가운데 부부는 똘똘이를 위해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이들은 함께 가족 사진을 찍고 여행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눈밭을 뛰어다니던 똘똘이가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김송은 "어머, 어떡하냐"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나 똘똘이는 결국 강원래 무릎 위에서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똘똘이의 죽음에 강원래, 김송 부부는 오열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강원래 김송 부부와 반려견 똘똘이. 사진 = SBS 'TV동물농장']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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