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해친 신성록에 "널 죽일 거야" 분노 폭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수현이 전지현을 위해 목숨까지 내걸었다.

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4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를 지키기 위해 이재경(신성록)과 거래를 했다. 유석(오상진)에게 자신이 한유라(유인영)를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한 것.

하지만 이재경은 이를 어겼고, 취조 중 천송이의 낙상사고 소식을 접한 도민준은 이재경에게로 공간이동을 했다. 이어 무서운 기세로 이재경에게 달려든 도민준은 그의 멱살을 잡고는 옥상으로 또다시 공간이동을 했다.

도민준은 이재경에게 "널 죽일 거야. 네가 천송이한테 했듯이 똑같은 방법으로 널 죽일 거야"라며 멱살을 잡고 있던 손을 놓은 후 허공에 떠있는 이재경에게 "죽어!"라고 소리지만, 도청을 통해 도민준이 누군가를 죽게 만든다면 그 또한 죽는 다는 걸 알게 된 이재경은 이를 악용해 도민준을 조롱했다.

그럼에도 도민준은 이재경을 추락시켰고, 그는 다급히 "내가 죽으면 지금 병원에 있는 천송이도 죽어. 내가 너 같은 놈하고 게임하면서 그런 안전장치 하나 안 만들어 놨을 거 같아? 날 죽여도 날 멈추지 못해"라고 말했지만 도민준은 끝내 이재경을 추락시켰다.

하지만 도민준은 이재경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직전 추락을 멈췄다. 이어 "천송이가 무사하길 기도해. 그 여자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널 죽이러 다시 올 거야. 파멸이 뭔지 똑똑히 알게 해 주지. 네가 감히 누굴 건드렸는지도 알게 해 줄게"라고 경고한 후 자리를 떴다.

[신성록에게 분노가 폭발한 김수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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