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앤디 빠진 신화콘서트, 미리 부딪히는 작업이다"(인터뷰)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새로운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M 이민우가 앤디 근황을 전했다.

이민우는 5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민우는 올해 솔로 활동, 신화 16주년 콘서트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낼 계획이다. 특히 신화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큰 가운데, 최근 앤디없이 5인만 콘서트 무대에 선다고 알려져 일각에서는 서운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우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솔로 앨범 활동을 하고 본격적으로 3월 초부터는 신화 콘서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곡 선택부터 어떤 콘셉트로 무대에 오를지는 이미 구상해 놨다. 또 앤디가 빠졌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도 고민 중이다. 물론 앤디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냥 지나치고 싶지는 않았다. 물러선다는 느낌이 싫다. 우리가 앤디가 참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콘서트를 강행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 마음을 알아 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신화는 3월22일 데뷔 16주년 콘서트를 연다. 하지만 앤디는 지난해 불법도박사건에 휘말린 것에 대한 반성과 자숙의 의미로 이번 콘서트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앤디 없이 여는 콘서트는 너무 섭섭하다”는 성토의 반응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민우는 “신화 16주년 콘서트는 앤디에게 좋은 그림이 될 것이다. 사실 앤디를 위한 무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신화가 지난 해에는 상반기에 활동했지만 올해 하반기 쯤 인사드릴 예정이다. 이 시기를 대비해 미리 부딪히는 작업을 우리 다섯명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역시 신화는 신화구나’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앤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앤디는 잘 지낸다. 신화 멤버들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서로 안무를 주고 받는다. 서로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우는 6일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본격적인 ‘M+TEN’(엠텐)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가수 이민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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