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신성록에 "유인영, 타살 같다" 의심 시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신성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8회에서 천송이(전지현)은 이휘경(박해진), 이재경(신성록) 형제와 저녁 식사를 했다.

천송이는 "휘경이한테 들었어. 사고가 있었다면서. 조심해"라는 이재경의 말에 "정말 세상에 미친놈들이 많네요. 저 납치한 놈이 아마 저희 집에 곰인형 보내서 감시카메라 설치한 놈이랑 같은 놈인 거 같아요. 그 사람 아니었으면 꼼짝 없이 당할 뻔 했지 진짜"라고 푸념했다.

이에 이재경은 "그 사람이 누군데? 곰인형 감시카메라 발견한 그 사람이 누구냐고?"라고 물었고, 천송이는 "오빠 어떻게 알았어요? 나 그 사람이 감시카메라 발견했다곤 말 안했는데"라고 의아해 했다.

당황한 이재경은 "뻔 한 얘기니까"라고 둘러댔고, 천송이는 "오빠. 나는 왜 자꾸 유라(유인영)언니가 자살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라고 이재경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천송이는 이어 "내가 뭘 좀 봤거든. 유라언니가 어떤 여자를 만나는 동영상 같은 건데 너무 이상하더라고. 그 여자가 유라언니에게 그랬어. 그 사람한테서 떨어지라고 안 그럼 너도 죽는다고"라고 한유라의 USB에서 본 동영상 내용을 털어놨다.

이에 이휘경은 "당장 가지고 경찰서 가자. 한유라 죽은 게 만약 타살이라면 네 누명은 다 벗겨지는 거잖아"라고 말했지만, 이재경은 "섣부른 소리 하지 마. 이제 좀 잠잠해 지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사건을 키우는 꼴이 될 수도 있어"라고 막았다.

이휘경은 이어 천송이에게 "그래서 그 동영상은 어디 있어? 오빠가 좀 볼까?"라고 말했고, "없어졌어요"라는 천송이의 말에 사색이 됐다.

[신성록을 의심하기 시작한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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