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와 마법저택', 동시기 애니 중 흥행 1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이 연말연초 애니메이션 대전 속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썬더와 마법저택'은 1일 8만 32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4만 1518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타깃층을 공략 중인 동시기 개봉작 '저스틴'(5만 2203명),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2만 7714명)의 일일 관객수를 뛰어 넘는 수치다.

누적관객수로 비교했을 때도 구랍 19일 개봉한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53만 3231명), '비행기'(21만 4903명), '세이빙 산타'(22만 4856명)를 앞서며 흥행몰이 중이다.

'썬더와 마법저택'의 흥행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 고양이라는 친숙한 소재,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우정과 권선징악의 메시지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 외에도 '새미의 어드벤쳐' 시리즈로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3D 효과의 마술사' 벤 스타센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과 2인 6역을 소화해 낸 컬투의 더빙 연기 등이 관객들을 극장가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수입과 배급을 담당한 CJ E&M 관계자는 "개봉 2주차에도 떨어지지 않는 인기로 가족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 초에도 흥행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썬더와 마법저택'의 흥행 롱런을 예상했다.

한편 '썬더와 마법저택'은 세계적 마술사 로렌스 가(家)를 노리는 악당의 음모에 맞서 마법저택을 사수하기 위한 고양이 썬더와 마법친구들의 공동작전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구랍 24일 개봉됐다.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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