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가 설 극장가 출격을 선언하면서 흥행 공식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에는 코미디'라는 말이 생길만큼 매년 설 극장가에는 다양한 코미디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가족 관객이 몰리는 시즌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478만), 2013년 '박수건달'(389만)까지 해마다 설이면 한바탕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오락영화들이 극장가를 장악해왔다.

'조선명탐정'은 조선판 셜록홈즈, '박수건달'은 신내림을 받은 건달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을 더해 가족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이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들고 출격을 알렸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조선 최초의 여자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로지 현상범을 잡기 위해 조선 팔도를 누비는 미녀삼총사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조선미녀삼총사'의 주역인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고창석, 주상욱, 송새벽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은 남장부터 게이샤, 밸리 댄서까지 망가짐도 불사하는 변장술로 코믹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다.

한편 '조선미녀삼총사'는 2014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포스터. 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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