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편성 번복됐던 '쓰리데이즈' 결국 출연한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출연을 확정했다.

20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유천은 영화 스케줄 차질에도 불구, '쓰리데이즈' 출연을 확정했다.

앞서 '쓰리데이즈'는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제작사와 방송사가 마찰을 빚으며 편성이 무기한 취소됐었다. 이에 주연을 맡기로 했던 박유천 측은 이 소식을 듣고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해무'의 일정에 따라 내년 1월 스케줄을 조정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사와 제작사가 다시 내년 2월 편성을 확정짓자 박유천 측은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이 겹치며 드라마 출연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것. 이에 박유천 측은 결국 스케줄을 재조정해 내년 1월부터 들어가는 '쓰리데이즈' 촬영에 합류하기로 했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PD가 손을 잡았으며 박유천 외에도 배우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내년 2월 중 방송된다.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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