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당구대회, MBC스포츠+ 중계로 본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한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인 프로야구 선수들의 당구 실력은 어떨까?

오는 20일 밤 11시부터 '플렉스파워배 프로야구선수 3쿠션 당구대회'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선수 3쿠션 당구대회'는 매주 금·토·일 밤 11시에 편성되어 예선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매 시간 2게임 씩 중계할 예정이며, 20일 첫 방송에서는 '손혁-이병규(LG 배번 9번)'와 '유희관-노경은'의 예선 경기가 방송된다.

지난 11일 오전, 상명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당구 대회에는 양준혁, 박한이, 정근우, 박재상, 이병규, 손혁, 박용택, 장성호, 이호준, 조용준, 류택현, 박재홍, 양상문, 조성환, 유희관, 노경은, 박정권, 채병용 등 전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가해 3쿠션 당구실력을 겨뤄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참가 선수들은 프로 당구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으로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으며, 현장의 관중들도 평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과 의외의 실력에 야구 경기만큼이나 경기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연속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하이런상과 홈런상, 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당구대회에 나선 이병규(왼쪽)와 손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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