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이 현진영을 정신병원에 보낸 이유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현진영 아내 오서운은 "과거 남편이 우울증, 조울증에 걸려 정신병원에 입원 시켰다. 정신적으로 아프면 병원에 입원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서운은 "그때 남편이 제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지난 일(마약) 때문에 붙은 꼬리표도 싫은데 이제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아야 하냐'고 물었다"며 "그래서 '치료받지 않으면 못 만난다고 엄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진영은 오서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부인과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현진영과 오서운. 사진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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