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히말라야' 제작 연기로 하차 결정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명민이 영화 '히말라야'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히말라야'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11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김명민 씨가 최근 하차를 결정했다. 영화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이 무산된 것은 아니고 연기됐다"며 "김명민 씨가 '히말라야'를 위해 오랜시간 기다려주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는 산악인 엄홍길이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를 이끌고 에베레스트 등반도중 사망한 故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을 그려낼 작품이다.

김명민은 '히말라야'에서 엄홍길 대장 역을 맡기로 했지만, 시나리오와 제작 여건 등의 이유로 제작이 연기되면서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영화 '히말라야'에서 하차한 김명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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