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약속하는 도시, 피렌체!

‘꽃’이라는 의미가 담긴 피렌체.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의 붉은 두오모성당은 특히 미래를 꿈꾸는 연인과 함께 꼭 가봐야 할 관광지이다. ‘이탈리아 예술의 수도’ 라 불리는 예술과 역사의 피렌체 골목을 거닐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피렌체를 한눈에, 미켈란젤로 언덕

피렌체의 시가지를 가장 아름다운 구도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아르노 강 남쪽 기슭의 언덕 위에 있는 두오모를 비롯해 석양에 물든 베키오 다리가 인상적이다. 광장 중앙에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유명한 다비드상의 복제품이 서있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

번성했던 피렌체 공국의 옛 영광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곳으로 원래 이름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Santa Maria del Fiore)으로 '꽃의 성모교회'를 뜻한다. 1296년 공사를 시작해서 1271년에야 비로소 완공되었다. 브루넬레스코가 설계한 높이 106m의 거대한 돔은 피렌체 어느 곳에서도 보이는 피렌체의 상징이며, 웅장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보는 이들은 압도한다. 흰색과 분홍, 녹색이 적절히 어우러진 성당은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내부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프레스코화로 꾸며져있다.

약 1시간 이상 463개의 계단을 오르면 돔의 옥상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피렌체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단이 좁고 많아서 오르는데 힘이 들지만 아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아주 볼만하다.

진혜림과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더욱 유명해졌다. 극 중 아오이와 준세이가 “10년 뒤 너의 서른 번째 생일날,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라고 한 장소가 바로 이 곳이다.

단테가 사랑에 빠졌던, 베키오 다리

1345년에 건축된 2층 다리로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다리 중 하나이다. 현재의 모습은 1565년 미켈란젤로의 제자인 바자리가 바꾼것이다. 또한, 베키오 다리는 피렌체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보지 않은 유일한 다리이며, 단테가 9살 때 베아트리체를 만나 사랑에 빠졌던 곳이기도 하다.

각 세계에서 온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자물쇠를 다는 다리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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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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