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의 최민이 부상으로 하차했다.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최민이 부상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별그대'에서 이휘경 역을 맡기로 했던 최민은 최근 부상으로 1월초 편성 예상이었던 '별그대'가 최근 12월 18일로 첫 방송이 확정된 후 급박한 스케줄의 촬영과 치료를 병행할 수 없게 되어 제작진과 고심 끝에 하차를 결심했다.

극 중 이휘경 역은 15년간 천송이(전지현)만을 바라봐온 순정남으로 천송이와 도민준(김수현)의 관계를 뒤흔드는 발랄하고 거침없는 매력의 캐릭터로 '별그대'의 흐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최민이 일신상의 이유로 급작스런 하차를 결정, 한 작품의 식구인 박해진이 그 누구보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과 이휘경의 캐릭터를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휘경에 적역이라 판단 후 수 차례에 걸쳐 박해진을 설득했고 박해진은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휘경 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상속자들'의 후속으로 오는 12월 18일 첫 방송된다.

['별에서 온 남자' 합류한 박해진.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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