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엄정화가 대종상에 이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최고 여자 영화배우의 영광을 안았다.

엄정화는 지난 28일 오후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몽타주'로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배우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 엄정화는 지난 1일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까지 수상하며 올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엄정화는 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에서 하경 역을 맡아 딸을 잃어버린 슬픔과 애틋한 모성애로 절정에 달하는 내면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은 받았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1993년 개봉한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스크린과 첫 인연을 맺은 후 가수, 드라마 영역을 넘나들면서도 영화에서 항상 고정된 캐릭터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온 바 있다.

[배우 엄정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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