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작품 속 명대사 함축된 이색 스틸 공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머드' 속 명대사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머드'는 영화 속 놓칠 수 없는 명대사들과 이미지가 어우러진 이색 스틸을 공개, 영화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해외 언론으로부터 '완벽한 영화'라고 평가되고 있는 '머드'에서는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과 제프 니콜스 감독의 연출력, 미시시피 강 유역 알칸사스를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미 이외에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대사의 디테일.

머드와 엘리스 외에도 '머드'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생각들, 충고들을 시적인 대사로 전달하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러한 주옥같은 대사들이 삽입된 스틸이 영화의 깊이를 더하며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주인공 머드가 사랑하는 여자 주니퍼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에 대해 "마치 세상이 반으로 갈라졌다가 합쳐진 것 같은 기분이었지"라고 표현하는 대사는 그에게 있어서 주니퍼가 어떤 존재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엘리스의 아버지 시니어는 "사랑을 믿으면 안 된다. 조금만 소홀해도 널 버리고 떠날 거야"라는 대사를 통해 사랑의 환상에서 벗어난, 어른의 시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엘리스가 메이펄을 향해 던지는 달콤한 대사와 킹의 "내 아들을 죽인 자를 잘 죽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와 같은 유머러스한 대사는 영화 보는 맛을 더한다.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메시지가 명대사로 함축된 '머드'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명대사 스틸을 공개한 '머드'. 사진 = 프레인글로벌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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