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거침없는 신드롬 열풍…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순간최고시청률 10%를 기록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tvN 측은 "지난 16일에 방송된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편이 평균시청률 8.8%, 순간최고시청률 10.0%으로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9화(평균 8.1%, 최고 9.8%)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커피를 못 마시는 윤진이 삼천포의 어머니가 타준 커피를 거절하지 않고 마시는 모습이다.

남녀 10대~5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고르게 분포된 시청층을 보였다. 이중 여자 30대에서 최고시청률이 13.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기준)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또 tvN 메인시청타깃인 20~49세 시청층에서 전체플랫폼 기준으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6.2%, 최고 7.2%)를 차지하며 '콘텐츠 파워'를 증명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편에서는 1994년의 마지막 날과 199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촌하숙'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스무살 청춘들의 '짝사랑과 첫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다.

쓰레기(정우)를 짝사랑하는 나정(고아라)과 나정을 짝사랑하는 칠봉이(유연석)의 깜짝 고백, 그리고 새해 첫 날 첫사랑을 이루게 된 삼천포(김성균)와 윤진(민도희)의 풋풋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한 '응답하라 1994'.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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