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임경수 감독이 영화 '야관문'에 대해 설명했다.

30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감독 임경수 배급 마운틴픽처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임경수 감독, 배우 신성일, 배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임경수 감독은 "이 영화는 김재인 작가의 시나리오가 있었다. 나의 전작과는 많이 다른 작품이다"며 영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임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성적 욕망이라는 것은 영원하다'라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고, 결국 지나친 욕망은 죗값을 치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영화화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영화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영화를 찍을 때 트릭을 많이 쓰지 않았다. 시나리오에 써 있는대로 배우들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사실적으로 담아내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야관문: 욕망의 꽃'은 교장으로 퇴임한 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노인이 그를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비밀스러운 여인에 욕망을 품게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신성일이 죽음을 앞 두고 욕망에 눈을 뜨는 종섭 역을, 배슬기가 비밀스러운 간병인 연화 역을, 유태웅이 연화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오 기자 역을 맡았다. 내달 7일 개봉 예정.

['야관문: 욕망의 꽃' 신성일-배슬기. 사진 = '야관문: 욕망의 꽃' 스틸 컷]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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