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영·정경호 데이트에 동원돼" 열애설 들어보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여성지 우먼센스가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의 열애 과정을 설명했다.

우먼센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취재 결과, 정경호의 여자친구는 일반인이 아니었다.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과 목하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비밀스러운 사랑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말을 빌려 “정경호가 1년째 소녀시대 수영과 만남을 갖고 있다. 같은 교회 모임에서 처음 만나 중앙대 연영과 동문이라는 공통분모로 금세 친해졌다. 정경호가 제대한 지난해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사귀었다”고 전했다.

또 “정경호와 수영은 스케줄을 쪼개 만남을 이어갔다. 각자의 일정이 끝난 새벽, 집 근처에서 잠깐잠깐 얼굴을 확인하는 식이었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지인들과 함께 만났다. 주위의 의심을 차단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먼센스는 정경호의 절친인 하정우가 데이트에 동원됐다고 밝히며 “한때 하정우는 소녀시대 다른 멤버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는 정경호와 수영, 다른 멤버들과 함께 어울리다 생긴 소문이다. 한마디로 선의의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특히 “둘의 열애를 가장 잘 아는 하정우는 방송 인터뷰에서 정경호의 여친에 대한 암시를 주기도 했다”며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에서 ‘영화가 대박 나면 정경호에게 레미콘을 사주겠다’고 공약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영의 집안은 대대로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뼈 있는 농담인 셈이다”고 설명했다.

우먼센스는 두 사람이 해외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먼센스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소녀시대가 올해 일본에서 콘서트를 가져 한동안 만날 수 없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 등으로 소통했다. 그러다 정경호가 직접 일본을 깜짝 방문해 수영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경호가 수영의 생일 파티를 위해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렸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귀고 처음 맞는 생일이었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레스토랑을 통으로 예약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정경호 소속사 판타지오와 수영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양측 모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양측 관계자는 8개월만에 다시 고개를 든 열애설에 “두 사람이 사귄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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