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조선희와 많이 싸웠다, 좌충우돌 다혈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조선희 사진작가와의 작업 후기를 전했다.

조선희는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다’에서 “데뷔 초기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조선희는 “처음엔 12시간 동안 사진을 찍었다. 하용수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일 수도 있는데 이정재 씨나 하용수 선생님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나와 많이 싸웠다. 굉장히 하고 싶은 것이 많다. 물 속에 들어가라고 하고 페인트를 얼굴에 부으라고 하는 등 굉장히 여러가지 시도를 하려고 한다. 모델 입장에서 간혹 ‘이렇게 까지는 굳히 안 해도 되는데’란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조선희는 “그땐 이정재밖에 안 보였다. 촬영 후 사흘을 앓아누웠다”고 밝혔다.

또 정우성 역시 “좌충우돌 다혈질에 자기가 찍고 싶은 것은 다 찍어야 한다”고 조선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희 사진작가에 대해 설명하는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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