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백진희의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 촬영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MBC는 '기황후'에서 극중 순제(지창욱)의 정실황후 타나실리 역을 맡은 백진희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진희는 우선 화려한 복장과 머리장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진희는 그간 보여 온 청순하고 착한 이미지와는 다른 시기심 많고 도도한 매력을 지닌 타나실리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백진희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게 되어 영광이다. '기황후'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진희를 비롯해 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이 출연하는 '기황후'는 원나라의 황후가 된 고려인 기황후(하지원)의 사랑과 투쟁을 담은 50부작 사극이다.

'기황후'는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백진희.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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