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성공"…김연아에 도전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항전 재팬오픈에 나서는 아사다가 공식연습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둔 아사다는 새 시즌 프로그램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포기하지 않았다. 프로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 맞춰 공식 연습을 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5번 도전해 2번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의 컨디션이 좋다. 트리플 악셀을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을 깔끔하게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사다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실전에서 실패하며 김연아(23)를 넘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아사다는 김연아를 넘기 위해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계속해서 높일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연아는 부상으로 인해 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을 선언했다. 김연아는 현재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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