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해무' 출연을 확정지었다.

2일 오전 이희준의 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는 "이희준이 '해무'에 선원 창욱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해무'에서 이희준이 연기할 창욱은 선장(김윤석), 동식(박유천)과 함께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이다. 창욱은 선원들 중 가장 독특한 인물로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캐릭터다.

이희준은 지난 9월 테스트 촬영 당시, 창욱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 제작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해무'는 2007년 초연된 동명의 연극 '해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섰고,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각본으로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이 연출로 데뷔하는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과 아이돌그룹 JYJ 멤버 박유천, 배우 한예리가 출연을 확정 지은 '해무'는 2014년 개봉 예정이다.

[배우 이희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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